류현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류현진(33)의 첫 실전 등판 일정이 나왔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파크에서 "류현진이 28일 미네소타와 시범경기 홈 경기에 나선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날 경기에서 1~2이닝 정도는 던질 예정이다. 지금은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기에 본인의 의사에 맡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23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돌입하는 토론토다. 28일이면 다소 늦은 편이다.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각 팀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체크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테스트 차원의 경기들이다.

이미 4년 8000만 달러의 금액을 받고 에이스 대접을 받는 류현진은 급할 것이 없다. 시범경기에서 다른 선수들처럼 주전 경쟁을 위해 필사적으로 공을 던지지 않아도 된다.

감독은 이미 류현진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성, 시즌 윤곽을 그렸다. 류현진은 컨디션 조절이 최우선이다. 28일 전까지 류현진은 한 차례 정도 라이브 피칭을 더 소화한 후에 마운드에 올라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