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류현진(33)과 김광현(32)이 새 시즌을 앞두고 사이좋게 훈련에 나선다.

두 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비시즌 개인 훈련을 위해 따뜻한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숙소도 같이 쓴다. 설 연휴가 오는 1월 말 전까지, 두 선수는 차분하게 개인 훈련에 몰입한다.

4년 8000만 달러의 조건으로 토론토 1선발 자리를 맡은 류현진 입장에서는 그 무엇보다 긴장이 되고 설레는 비시즌이다. 그도 그럴것이 2013년부터 7년을 다저스에서만 뛰었다.

이제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뛴다. 류현진은 오는 2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시범경기 홈구장 TD 볼파크에서 첫 공식 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다저스 소속으로 매년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치렀지만 이제는 플로리다로 가야 한다. 기대가 크기에 류현진 역시 더욱 마음을 가다듬고 몸을 만들 예정이다.

김광현. 연합뉴스 제공
한편, 바라고 바라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광현은 포스팅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 달러, 최대 11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미국에 왔다.

재밌는 것은 김광현의 소식팀은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역시 미국 플로리다주에 자리를 잡는다. 김광현은 선배 류현진의 모든 것을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

이번 오키나와 훈련을 시작으로 두 선수의 2020시즌은 벌써 시작됐다. 두 선수 모두 새로운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제대로 칼을 간 두 선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