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연이틀 침묵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1번 겸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전날에 이어 침묵, 시즌 타율은 2할6푼4리가 됐다.

전날 휴스턴 1선발로 나온 저스틴 벌랜더에 4타수 무안타로 막힌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로 나온 게릿 콜을 만나서도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는 상대 케릿 콜의 컷 패스트볼에 당하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인 6회는 콜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하나를 더 추가했다.

이후 2-3으로 추격하던 8회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텍사스는 2-3으로 뒤지고 있던 9회 무사 1, 2루에서 역전에 실패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100승 고지에 올랐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