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한 명은 웃고, 한 명은 주춤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기존 1.78에서 1.76으로 소폭 하락, 여전히 빅리그 ERA 전체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반면, 류현진과 함께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셔저는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했다.

MLB닷컴은 20일 "셔저가 이번 주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오른쪽 어깨 뼈 아래에 점액낭 염증이 생겨서 이번 주에 코르티손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애초에 21일 애틀랜타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이는 불발이 됐다. 일단 불펜 피칭도 없이 캐치볼만 한 상황이다.

그 사이, 이날 류현진이 승수를 챙기면서 사이영상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 류현진은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6이며 셔저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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