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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템파베이가 최지만의 홈런을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템파베이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로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기고 있던 5회 2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6-2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3번 겸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는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그러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151km짜리 포심을 그대로 쳐내며 홈런을 만들었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나온 빅리그 통산 21호 홈런이자 시즌 4호다.

이어 나온 7회에 안타를 추가로 쳐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9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2점 홈런 포함, 2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5타수 2안타 2타점을 찍었다. 시즌 타율은 140타수 37안타 2할6푼4리가 됐다. 이날 템파베이는 선발 모튼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제 몫을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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