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전날까지 밀워키 4연전 대신 그 이후에 열리는 컵스전 복귀 확률이 높아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몸 상태가 생각 이상으로 더 좋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류현진(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이 21일 선발로 나온다.

MLB닷컴에서 다저스를 맡고 있는 켄 거닉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류현진이 21일 복귀, 커쇼가 22일에 나선다"라고 다저스 등판 일정을 밝혔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회까지 던진 류현진은 투구 도중에 하체 통증을 호소, 자진해서 투구를 마무리했고 하루 지난 10일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푹 쉬면서 회복에 집중했다.

다저스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밀워키와의 4연전에서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커쇼, 마에다 겐타를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었다. 자연스레 류현진은 그 다음 일정인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컵스전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 16일 불펜 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 몸 상태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를 지켜본 로버츠 감독은 고심 끝에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고 2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전 선발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자연스레 커쇼는 22일 경기 출전으로 미뤄졌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