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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선발로 출전했던 류현진(31·LA다저스)이 귀국한다.

류현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6일 "류현진이 20일, 미국 현지 스케줄을 마치고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정규시즌 15경기에 나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그는 소속팀 다저스의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힘을 실었다.

이후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 보스턴에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와 마운드를 밟기도 했다.

시즌이 끝나고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지만 고민 끝에 타 팀으로 가는 것 대신,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류현진은 2019년 연봉 1790만 달러(한화 약 20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에 한 시즌 더 남게 됐다.

류현진은 20일 입국 이후,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2019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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