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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추신수(36)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49경기 연속 출루 행진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신기록이다.

지난 2001년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의 48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선 현역 선수 최다 연속 출루 신기록이다.

1회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의 시속 140km짜리 스플리터를 그대로 통타, 좌전 안타를 쳐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빅리그 최고의 이슈가 됐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연속 출루(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를 넘더니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까지 갈아치웠다.

그리고 현역 빅리거 신기록까지 세웠다. 현역 선수 중 최고의 출루 머신이 된 추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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