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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오승환(36)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제 몫을 해냈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팀이 5-2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나와 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가 에런 저지였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오승환은 5구째 바깥쪽으로 나가는 컷패스트볼을 뿌렸고 저지가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삼진이 됐다.

이어 나온 에런 힉스는 7구 만에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0.2이닝 동안 12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을 기존 3.20에서 3.15로 내렸다.

3일 만에 등판을 했지만 오승환의 속구 최고 시속은 92.8마일(약 149km)까지 찍혔다. 팀은 6-2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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