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세르히오 로모.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2연패를 당했다. 오승환(36·토론토)은 휴식을 취했다.

토론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내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3회말 윌슨 라모스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토론토는 5회초 1사 2, 3루에서 데본 트레비스가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 추격했지만 6회말 무사 2, 3루에서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조 비아지니가 조이 웬들과 말렉 스미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헌납했다.

1-4로 뒤진 토론토는 탬파베이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며 그대로 패했다.

토론토는 지난 12일 4-8 패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한편 5일에 한 번씩 불펜데이라는 독특한 투수운영 방식을 쓰고 있는 탬파베이는 이날 라이언 스타넥(2이닝)-오스틴 프루잇(2.2이닝)-조니 벤터스(0.1이닝)-채즈 로(1.1이닝)-호세 알바라도(1.2이닝)-세르히오 로모(1이닝)가 릴레이 투구를 하며 토론토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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