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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FA 외야수 제이 브루스(31)가 뉴욕 메츠로 돌아간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브루스가 메츠와 3년 3900만달러(약 41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브루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77홈런을 때린 강타자다. 10시즌을 뛰는 동안 20홈런을 넘긴 시즌이 9번이나 될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36홈런을 기록했다. 올스타전에도 3차례 선발됐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해 8시즌을 신시내티에서 보냈던 브루스는 2016년 메츠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해는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을 위해 전력보강을 원했던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돼 메츠를 떠났다가, 이번 FA계약으로 다시 메츠로 돌아가게 됐다. 브루스는 메츠에서 보낸 2시즌 동안 153경기에 출장해 37홈런 94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브루스의 3년 3900만달러 계약은 이번 겨울 FA 야수 계약 중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이다.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은 카를로스 산타나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맺은 3년 6000만달러(약 643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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