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왼쪽)와 최지만.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박병호(31)가 트리플A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1-3로 밀리던 4회 1사 2루에서는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3-4로 밀린 6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박병호는 우완 불펜투수 알렉스 리베로의 2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는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8회 2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쳤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에서 2할6푼3리로 조금 올랐고 팀 로체스터는 3-4로 졌다.

한편, 최지만은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의 최지만은 펜실베이니아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치만은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쳐내며 팀의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 1사 1루에서 최지만은 상대 선발의 4구째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1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최지만은 3루에서 아웃됐다.

4회에는 삼진, 7회에는 땅볼, 9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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