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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를 넘어 메이저리그(MLB)의 간판타자로 발돋움한 에릭 테임즈가 맥주 공장에 방문해 직접 맥주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MLB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의 트리오가 브루어스(양조업자)가 됐다"는 기사를 통해 테임즈가 직접 맥주를 만든 일화를 소개했다.

미국 제1의 맥주 양조 도시인 밀워키는 메이저리그 팀의 이름에도 '브루어스(Brewers)'가 붙을 만큼 맥주로는 유명한 도시다. 밀워키의 홈구장도 맥주 회사 '밀러'의 이름을 따서 밀러파크라고 불릴 정도다.

이 매체는 "테임즈, 코리 네벨, 올리버 드레이크가 쉬는 날 맥주 공장 밀러쿠어스를 방문해 올여름 출시될 한정판 맥주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밀워키 트리오는 테임즈가 가장 좋아하는 IPA 맥주를 만들었다"며 "열대 느낌이 나는 맥주와 레몬향이 나는 맥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자신들이 만든 맥주에 대해 "너무 이상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브루마스터(양조기술자)의 조언을 따라 만들었기 때문에 맛있을 것이다. 우리가 만든 맥주를 누군가 버리는 걸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LB닷컴은 "테임즈의 손을 거친 맥주의 이름은 나중에 발표될 것이며 스페셜 티켓 패키지를 산 팬들에 한해서 샘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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