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타율 2할4푼3리 유지…팀은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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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민희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였고 팀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 2할4푼3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이빗 펠프스를 상대로 87마일(약 140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86마일(약 138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 1사 2루에서 타점기회를 잡았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1사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내세웠던 텍사스는 브렛 가드너의 솔로 홈런 두방으로 흐름을 내줘 5회초까지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5회말에 타선이 터지며 4-2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시즌 10승(6패)째를 챙긴 다르빗슈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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