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슬라이더의 위력이 더 나아지면서 홈플레이트 양쪽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고 분석하면서 "패스트볼의 제구도 잘 이뤄졌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슬라이더는 이제 류현진의 무기가 됐다. 여기에 커브가 점점 좋아지고 체인지업, 패스트볼까지 훌륭하기 때문에 이제 모든 팀이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수성하며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1.5로 벌렸다.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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