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10' 김웅용씨… 4세 때 4개 국어 구사하고 6세 때 미적분 풀어

슈퍼스칼러 웹페이지 캡처
세계에서 IQ(지능지수)가 세 번째로 높은 한국인이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슈퍼스칼러(SuperScholar)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10인' 중 3위에 한국인 김웅용씨가 뽑혔다고 보도했다. IQ는 무려 210인 김씨는 1980년대 전세계 최고 지능지수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씨의 머리는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뛰어나다. 네 살 때 4개 국어를 했고 여섯 살 때 미적문 문제를 풀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1970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열두 살이던 1974년 미국 우주항공국(NASA) 선임연구원이 됐다.

김씨는 열여섯 살이던 1978년 돌연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며 한국으로 돌아와 검정고시를 거쳐 1981년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에 입학했다. 김씨는 현재 충북개발공사에서 일하고 있다.

영화배우 제임스 우즈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그의 IQ는 180이다. 우즈는 고등학생 때 UCLA에서 수학강의를 듣던 수재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우즈는 MIT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다 연기에 매력을 느껴 학교를 중퇴하고 배우가 됐다.

김웅용/제임스 우즈
1980년대에 개성 있는 연기로 전성기를 보낸 우즈는 '어니언 필드'(197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살바도르'(1986) '닉슨'(1995) '카지노'(1995) 등 유명 작품에 출연했고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외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는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IQ 160),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IQ 179), 미국 지상파 방송 제작자 겸 작가인 릭 로스너(IQ 192), 1985년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체스 그랜드마스터에 오른 게리 카스파로프(IQ 190), 358년간 누구도 증명하지 못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한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IQ 170), 15세 때 체스 최연소 그랜드챔피언에 오른 주디트 폴카(IQ 170), 어려서부터 천재로 이름을 날린 크리스토퍼 하라타(IQ 225), 24세 때 UCLA 최연소 교수가 된 전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테렌스 타오(IQ 230)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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