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교향악단
▶ 클래식 저변 확대의 일환
▶ 비제, 도니제티, 헨델
▶ 24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JTBC '팬텀싱어3'의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테너로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존노가 24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한다.

이번 무대는 KBS교향악단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기획공연이다. 그동안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느끼던 대중들에게 클래식을 친숙하고 재미있는 일상으로 느끼게 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테너 존노의 솔로 무대를 비롯하여 특별 게스트로 바리톤 정민성,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참여한다. 이번 무대에선 지난 9월 존노의 리사이틀에서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가곡들을 KBS교향악단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헨델 '메시아' 중 ‘내 백성을 위로하라...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를 비롯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의 ‘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여운가’ ‘여러분 들어보세요’, 비제 '진주잡이 조개잡이' 중 ‘신성한 사원에서’ 등 여러 작품이 준비돼 있다.

오케스트라와 첫 협연을 앞둔 존노는 "KBS교향악단과 협연할 기회가 생겨 영광스럽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며,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어로 창작된 오페라 아리아, 클래식 아리아 등에 꼭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이 대중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기획력과 더불어,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하여 음악팬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며 "특히 싸인앨범 이벤트로 진행한 '컨트롤-ME' 영상 콘텐츠는 유튜브 업로드 하루만에 조회수 2500회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존노와 KBS교향악단 공연은 일행 간 한 자리씩 사회적 거리를 두어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오픈좌석 1500여 석은 티켓오픈 일주일 만에 모두 매진됐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