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파드 시계 기술력의 정점
▶ ‘2017 GPHG’ 그랑프리 모델 업버전
▶ 미닛리피터 역사의 새 장 열어
▶ 42.5mm 사이즈, 60시간 파워리저브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쇼파드(Chopard)가 그레이 블루 다이얼의 L.U.C 풀 스트리이크(Full Strike) 미닛 리피터를 선보인다.

950 플래티넘 케이스에 스켈레튼 디자인의 L.U.C 풀 스트라이크는 지난 2016년 로즈골드로 첫 선을 보인 이래 쇼파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했다.

20개 리미티드에디션으로 출시되는 쇼파드 L.U.C 풀 스트라이크 미닛 리피터는, 42.5mm 사이즈의 950 플래티넘 케이스, 높이 11.5mm, 무브먼트는 COSC 크로노미터 인증의 인하우스 칼리버 LUC 08.01-L(28,800vph 진동)로 60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쇼파드는 2016년 매뉴팩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L.U.C 풀 스트라이크를 공개했다. 1만 5000시간의 R&D와 다수 특허 후 쇼파드는 L.U.C 칼리버 08.01-L을 완성한다. 그 결과 수정처럼 맑은 소리를 내는 크라운 스트라이크 워치가 탄생했다. 시각적으로도 이 시계는 무브먼트와 해머를 드러내는 대담한 오픈워크 다이얼로 주목을 끌었다. ‘2017 GPHG(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여타 미닛리피터와 달리 L.U.C 풀 스트라이크의 징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제작됐다. 기존의 징은 일반적으로 경화된 강철로 만들어진 반면, L.U.C 풀 스트라이크에서 징과 보호용 상단 유리는 용접, 나사 또는 접착제 없이 단일 사파이어 크리스탈 블록으로 가공된다. C# 및 F음에 맞춰 조정된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징은 칼로 와인잔을 두드리는 것처럼 깨끗하고 수정 같은 음색을 연출한다.

L.U.C 풀 스트라이크의 세이프 기능 중 하나는, 한 방향으로 무브먼트를 감고 다른 방향으로 리피터를 감는 데 사용되는 크라운이다. 또한 스트라이크 작업 전용 두 번째 배럴의 통합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12시부터 7시까지 다이얼을 가로지르는 챕터 링은 순금으로 제작됐고 갈바닉 처리된 그레이 블루 컬러가 특징이다. 챕터 링의 배경은 달팽이 모양이며 시그니처 L.U.C가 적용된 로듐 도금 로마 숫자도 우아함을 전해준다.

시계 기술력의 정점을 담고 있는 만큼 현지 가격도 25만 스위스프랑(약 3억 170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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