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톰프뮤직
▶ 5월 1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리스트 스페셜리스트들의 위너 콘서트
▶ 국내 라이징 스타들의 준결승 진출로 더욱 기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제12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파이널리스트 내한공연이 오는 5월 17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프란츠 리스트 서거 100주기를 맞이해 1986년부터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3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가장 수준 높은 국제 콩쿠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인 피아니스트들의 준결승 진출과 2017년 ‘홍민수’의 입상(2위) 등, 국내 피아니스트들의 활약으로 이 콩쿠르에 대한 국내의 주목도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직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윤디 리, 스톰프뮤직을 통해 공연을 선보였던 2008년 1위 비탈리 피사렌코, 그리고 2017년 1,2위의 주인공 알렉산더 울만과 홍민수 등. 그간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세계적인 명 피아니스트를 배출해 왔다.

2020년 콩쿠르 파이널리스트들의 스타성과 연주력 역시 기대되는 바, 이번 공연에선 수상자들이 오케스트라 협연 없이 피아노 선율만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4명의 준결승 진출자 중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라이징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국인 연주자 박연민, 김민규도 명단 안에 포함돼 있어 결선 무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해 ‘2020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위너 in 서울’에선 콩쿠르 본선의 치열한 경쟁을 뚫을 콩쿠르 1, 2위 수상자가 내한해 그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12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은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리며, 22일에 최종 세 명의 파이널리스트 발표 후, 25일 솔로 파이널, 28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2020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위너 in 서울’은 R석(55000원)과 S석(45000원)으로, 인터파크와 스톰프스토어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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