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단장 최진수 [사진제공=서울발레시어터]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서울발레시어터 신임 단장으로 최진수 안무가가 선임됐다.

민간예술단체 서울발레시어터는 2대 예술감독 제임스 전과 나인호 단장이 “무용수이자 지도위원으로서 단체와 오랜 인연을 함께 해온 최진수에게 새 단장을 제안했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고 20일 밝혔다.

최진수 신임 단장은 유니버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 주역무용수로 활동했다. 2007년 한국무용협회 젊은 작가전에서 안무가로 데뷔했고, 제17회 한국발레협회 신인안무가상을 수상했다.

부예술감독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이자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 왕립발레단에서 수년간 주역무용수와 솔리스트로 활동한 전은선이 맡았다. 국내에선 스웨덴왕립발레단과 함께 ‘노던 라이트 - 오로라’를 선보인바 있으며, 2014년도엔 ‘벽’이라는 작품을 통해 안무가로 데뷔했다.

이로써 서울발레시어터는 1대 ‘김인희-제임스전’, 2대 ‘나인호-조현경’에 이어 3대 ‘최진수-전은선’ 체제로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

신임 부예술감독 전은선 [사진제공=서울발레시어터]
1995년에 설립된 서울발레시어터는 2002년 업무협약을 통해 과천시시설관리공단에 상주했다. 민간예술단체로는 드물게 작품이외에 치밀한 사업계획과 작품 기획,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국내 발레단 중 유일하게 100여 편의 창작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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