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스모스악기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오는 2월3일(토) 오후 5시 서초동 코스모스홀(코스모스악기 본사 8층)에서 2018 가와이 피아노 초청 연주회 ‘에녹 아덴’ 콘서트가 열린다.

가와이(KAWAI) 피아노 한국 유통사 코스모스악기가 주최하고 ‘음악춘추’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피아노와 멜로드라마를 위한 작품 op. 38’이 테마음악으로 흐른다.

알프레드 테니슨 작시로 유명한 ‘에녹 아덴’은 니노 탈리아레니(Nino Tagliareni)의 나레이션과 이종은의 피아노가 함께 할 예정이다.

나레이션을 맡은 니노 탈리아레니는 로마대학(법대) 졸업후 법대 교수를 역임했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전문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연극배우 활동 중 자신이 맡은 배역을 위해 성악에 입문했고 세계적 베이스 가수 니콜라 로씨 레메니(Nicola Rossi Lemeni)를 사사했다.

베르디 국제 성악 콩쿠르 피날리스트인 니노 탈리아레니는 칸타르빠를란도(Cantarparlando) 보컬 테크닉을 창안했고 수많은 오페라, 뮤지컬, 실용음악 가수를 양성했다. 밀라노 클라우디오 아바도 국립음대 교수를 역임한 그는 이태리,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러시아, 미국, 한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마스터클래스 초빙교수로도 유명하며 현재 베르가모 도니제티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이종은은 선화예중고를 졸업하고 경원대 학사 및 베를린 국립음대 ‘한스 아이슬러’ 디플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종은은 독일 코트부스 국립극장 발레 공연 ‘쇼팽 이미지’ 전속 피아니스트로 활동했고 세종문화회관 귀국 독주회, 예술의 전당 IBK홀 독주회및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드 영국 등에서 공연한 바 있다. 또한 독일 브란덴부르거 심포니커, 모스틀리 필하모니, 불가리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이종은은 현재 선화예중고와 계원예중고, 목원대, 삼육대에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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