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무용인희망연대 오롯이 12일(화)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실에서 2017-2018 무용계 주요 이슈인 ‘건강한 무용 생태계를 위한 상생의 비전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합동토론회를 갖는다.

지난 3월18일 ‘춤, 상생을 꿈꾸다-검열장막과 춤’을 주제로 한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여덟 번째다.

12일 토론회에는 한국무용협회, 발레STP협동조합, 현대무용협동조합, 한국무용협동조합, 한국민족춤협회, 청년예술가, 무용인희망연대 오롯 등 무용계 각 영역별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예술인복지를 비롯해 청년예술가부터 중견예술가까지 창작현장에서 직면하는 제작과정상의 어려움과 예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논의, 그리고 예술정책 등에 대한 것까지, 장르를 떠나 무용계가 처해 있는 다양한 상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상생하는 건강한 무용생태계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합동토론회는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장르별 협회들부터 최근에 만들어진 협동조합들, 그리고 개인으로 활동 중인 청년예술가까지 다양한 층위에서 활동 중인 무용인들이 각각의 이슈를 발제로 내고 함께 토론하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김윤진 안무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합동토론회는 김종덕(한국무용협회 한국무용분과위원장), 김길용(발레STP협동조합·와이즈발레단 단장), 밝넝쿨(현대무용협동조합감사), 한효림(Han댄스프로젝트대표), 변우균(한국민족춤협회 학술위원장), 천샘(현대무용가·오후의 예술공방 대표), 박성혜(평론가)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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