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문학평론가 황현산(72) 고려대 명예교수(불문학)가 제6대 한국문화예술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황현산 신임 위원장은 1일(금) 오전 11시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문화예술위 본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현산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강조하며 “먼저 우리 자신이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교양을 함양해야하고, 둘째로는 우리도 문화예술인들처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27일(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로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을 위촉받은 황현산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황위원장은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다수의 저작물과 번역 작업을 했다. 또한 고려대 명예교수로 30여 년간 학자와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했고,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식견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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