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가수 세븐과의 열애설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한별은 2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제연, 제작 오퍼스픽쳐스) 의 현장공개 행사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세븐과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한별은 이 질문을 받자 얼굴이 붉게 상기된 채 아무 답변도 하지 못한 채 우물쭈물했다.

박한별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유진은 박한별과 세븐의 열애설 관련 질문을 던진 취재진에게 "그런 질문은 받지 않겠다. 그 질문은 사적인 자리에서 해 달라"며 "영화 촬영 현장 공개와 관련된 자리이니 영화와 관련된 질문만 해 달라"며 박한별을 두둔하는 모습을 선보여 빈축을 샀다.

한편 이날 현장공개에서 잘 가꿔진 복근을 선보인 박한별은 몸매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나만 복근이 있는 게 아니다. 출연진 모두 복근이 있다. 요가 강사들이 혹독하게 연습을 시키셔서 연습을 힘들게 했더니 복근이 생겼다. 두 달 넘게 매일 몇 시간씩 요가를 했더니 몸매가 예뻐졌다"고 말했다.

'요가학원'은 자신의 아름다움에 만족하지 못한 채 보다 완벽한 외모를 갖고자 하는 욕망으로 점차 파멸의 길로 걷게 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다룬 호러 영화다.

박한별은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돌 스타 연주 역을 맡았다. 시간이 흘러 인기가 하락하자 전성기의 미모를 되찾고자 요가학원을 찾는 인물이다.

이날 현장공개 행사에는 박한별 외에도 주연 배우인 유진, 조은지, 이영진, 차수연, 김혜나, 황승언 등과 윤제연 감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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