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민호·김범·김민선·이정현… 이런 모습 처음이야!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일은 팬들의 즐거움 중 하나다. 숱한 이미지를 확대 재생산하는 스타들이지만, 좀처럼 보여주지 않던 모습을 공개하기까지 남모를 고뇌의 시간이 있었을 터. 가수 비 이정현, 배우 김범 이민호 등 색다른 모습으로 도전에 나선 이들을 모아봤다.

# 비=자연이 내가 되고

무대 위의 섹시한 카리스마는 잊었다. 상반신을 드러낸 채 흰색 바지만 입은 비가 꽃향기를 맡고 있다. 밀림 속의 비는 태초의 아담으로 돌아간 것만 같다. 최근 호주에서 촬영된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 론칭 광고의 한 장면이다.

# 이정현=중세 마담 같죠?

가수 이정현이 '변신의 귀재' 답게 새 앨범 재킷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금발로 부풀린 헤어스타일에 중세 여성들이 입을 법한 레이스로 장식된 드레스를 입었다. 짙은 아이라인과 빨간 립스틱이 포인트.

# 김범=나도 이제 남자랍니다

언제나 첫사랑의 가슴앓이에 그칠 것만 같았던 김범이 성숙한 사랑에 빠졌다. 김범은 최근 촬영 중인 영화 에서 김별과 키스신을 선보였다.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남녀의 입맞춤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청년의 이미지가 풍겼다.

# 김민선=유혹은 나의 힘

평소의 차분한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다. 김민선이 민소매 블라우스와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고 엎드려 남자를 유혹한다. 오른쪽 눈을 감은 윙크, 살짝 벌어진 입, 유혹하는 손짓에 안 넘어갈 남자가 있을까. 영화 의 한 장면이다.

# 이민호=재벌이 아닌 천진한 모습 봐줘요

이민호가 'F4 스페셜 에디션'에 실린 화보에서 아이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김범과 젱가를 하는 장면이다. 이기적인 재벌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 이민호의 순수한 내면이 살짝 드러난 것일까.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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