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다리 재수술 결정… 재활 최소 6개월

차기작은 당분간 NO!

'꽃남' 이민호가 오는 5월 오른 다리 재수술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그 때문에 차기작 선정에 난항을 겪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한국의 취재 결과 이민호는 최근 자신의 소속사와 오랜 상의 끝에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 일정은 3월 KBS 2TV 월화드라마 (극본 윤지련ㆍ연출 전기상)가 종영되고, 4월 일본 프로모션이 끝난 5월께로 잡았다.

이민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현재 오른 허벅지와 무릎 등 두 군데에 철심을 박아뒀다. 활동하는 데 무리는 없지만 철심 제거 수술을 하게 되면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 한 관계자는 "이민호의 경우 철심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에 바로 활동할 수 없다. 상당 기간 소요되는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 후 재활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또 다른 부상을 당한다면 더 심각한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민호가 앞으로 오랜 연기 생활을 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민호는 의 인기 덕분에 벌써부터 차기작 출연 제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민호와 그의 소속사 측은 워낙 갑작스러운 관심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수술과 함께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민호는 "구준표를 벗어내는 데 최소한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털어놨다. 결국 그의 또 다른 작품은 빠르면 올해 말이 돼서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수술을 미루고 싶었지만 빠른 시일 안에 수술을 받아 완쾌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민호는 최근 SBS 새 드라마 의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다리 철심으로 액션 연기를 할 수 없어 고사했다.

이민호는 지난해 10월 철심 제거 수술을 받을 계획이었다. 당시 의 구준표 역으로 최종 낙점되면서 재수술 시기를 기약 없이 미뤄왔다. 이민호는 2006년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부상당해 1년간 입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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