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모델 발탁후 매출 폭발적 증가… 中 CCTV 설문 '해외 최고인기스타' 1위

배우 송혜교가 '욘사마' 배용준이 부럽지 않은 한류스타로 급성장하고 있다.

송혜교는 드라마 에 이어 을 일본 등 아시아 10개국에 수출시킨 데 이어 모델로 활동 중인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이하 라네즈)의 지난해 매출을 급신장시켰다.

라네즈 측은 송혜교를 기용한 덕분에 그동안 권상우 배용준 장동건 등 남자 한류스타의 효과를 톡톡히 본 화장품 브랜드 못지 않은 효과를 거뒀다.

송혜교가 중국 국영방송 CCTV가 130만명의 참여 가운데 지난해 12월 펼친 '2008 중국 최고인기여자스타'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중 해외스타로 1위를 차지할만큼 한류 스타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라네즈에 따르면 송혜교가 지난해 1월 라네즈의 전속 모델이 된 뒤 서울 중구 명동의 라네즈 직영 매장의 2008년 매출이 2007년 대비 173%나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는 3/4분기 대비 216%나 매출이 늘어났다.

해외에서 '송혜교 효과'는 어김없이 나타났다. 중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브루나이 태국 10개국에 판매 중인 라네즈의 지난해 매출이 2007년 대비 22.1% 상승했다.

송혜교가 드라마 와 로 아시아에 폭넓은 인지도를 쌓은 데 대한 효과가 제품 판매로 이어진 것. 가 중국에서 을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태국에서 마지막회 64%의 시청률을 기록한 적이 있다.

송혜교는 2007년 영화 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 드라마 으로 다시 한 번 한류스타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의 유명 감독 오우삼 감독의 영화 에 출연하며 한 단계 더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돼 남자 한류스타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줄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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