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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골밑을 지킬 김주성(32·205㎝)과 하승진(26·221㎝)이 6일 시작되는 대만 존스컵대회와 9월의 우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김주성은 3일 경기도 용인시 KCC 체육관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를 마친 뒤 "내년 런던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면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농구에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존스컵대회부터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중앙대 재학 시절부터 태극마크를 달아 14년째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김주성은 "(문)태
스포츠
(용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1.08.0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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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컵 대회가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허재 감독의 말이다. 3일 경기도 용인시 KCC 체육관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한 대표팀은 5일 대만으로 출국, 6일부터 시작되는 제33회 존스컵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허 감독은 연습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존스컵 출전은 전지훈련 성격이 강하다"며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강화하는 것이 첫째 목표"라고 말했다.
스포츠
(용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1.08.0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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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인 김유석(29·대구시청)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의 비상(飛上)을 준비 중이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김유석은 최근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대회에서 5m50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정범철 코치는 "유석이의 자세와 몸 상태가 잘 잡혔다"면서 "심리적으로 다소 불안해하는 약점은 독일에서 우승하면서 완전히 떨쳐낸 것 같다"고 말했다.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은 장대를 들고 도움닫기를 할 때 도약 직전까지 보통 16~18걸음을 뛴다.16걸음을 뛰면 스피드가 부족하지만 장대를 제어하기에 좋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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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2011.08.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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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과학연구원(KISS)의 성봉주(48) 박사는 3일 오는 27일 막을 올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육상의 참맛'을 느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체육과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는 성 박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육상 선수 육성과 훈련 방식을 과학화하는 작업을 주도해 왔다.대표팀과 함께 여러 차례 외국의 육상 대회를 경험해 국내외의 육상계 사정에도 정통하다.성 박사는 먼저 이번 대회가 흥행에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부터 냈다.그는 "유럽에서 열리는 육상대회에 가 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대구 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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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1.08.0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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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였던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169위·미국)가 13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윌리엄스는 7월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에서 열린 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총상금 72만1천 달러) 단식 결승에서 마리온 바톨리(9위·프랑스)를 2-0(7-5 6-1)으로 꺾었다. 우승 상금 11만1천 달러를 받은 윌리엄스는 지난해 7월 초 윔블던 우승 이후 1년1개월 만에 다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을 제패했다. 개인 통산 38번째 단식 우승이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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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1.08.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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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골프 여제' 청야니(대만)가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천490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한 청야니는 역대 최연소 메이저 5승 기록을 세웠다. 1989년 1월생인 청야니는 남녀를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22세6개월8일)에 메이저대회 5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여자 선수로 이 부문 종전 기록은 패티 버그가 1943년에 세운 25세4개월이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 프로골프 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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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1.08.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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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바퀴 동안만이라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보다 앞서 달리겠다는 정신자세가 필요합니다."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800m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진일(38)이 우승 비법을 소개했다.이진일은 1일 "육상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감"이라며 지레 포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처음부터 기를 쓰고 선두 그룹을 한 번이라도 앞서보겠다는 자세로 레이스를 펼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물론 그럴 경우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경기 후반부에서 뒤처질 가능성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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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2011.08.0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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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대만)가 지난해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뒤를 이을 새로운 '골프 여제'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을 했다.청야니는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천490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이 대회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청야니는 투어 통산 9승 가운데 메이저 대회에서만 5승을 쓸어담았다. 2010년과 올해 연달아 메이저 대회 2승씩을 수확한 청야니는 이로써 오초아 은퇴 이후 혼전 양상을 보이던 세계 여자프로골프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1.08.0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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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청야니(대만)는 이날 오후(현지 시간) "내년도 US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청야니는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천490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하면서 대회 2연패와 동시에 남녀 프로골프 선수를 통틀어 역대 가장 어린 나이(22세6개월8일)에 메이저 대회 5승의 대기록을 세웠다.4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가운데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기록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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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2011.08.01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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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대만)가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했다.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청야니는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천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에 4타 앞선 청야니는 우승 상금 38만여 달러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했던 청야니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의 4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6월 LPGA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까지 2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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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1.08.0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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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4라운드를 끝낸 한국 선수들은 31일(현지시간) 짙은 아쉬움 속에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박세리, 최나연, 박인비, 양희영, 신지애 등 한국 선수들은 이날 대회 4라운드를 마치고 2주를 쉰 뒤 8월 19일부터 오리건주 포클랜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통산 100승을 거둘 수 있기를 희망했다.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단독 4위에 오른 양희영은 "바람이 좀 불어 안전하게 치려고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면서 "100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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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2011.08.0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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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군단이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을 향해 순항했다.2008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23)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천490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깜짝 선두로 나선 카롤리네 마손(독일·11언더파 133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LPGA 투어에서 3년 넘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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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1.07.3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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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00m 한국 기록(11초49) 보유자인 이영숙(46)은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지금껏 강도 높은 훈련을 잘 견뎌낸 만큼 더 집중한다는 마음으로 잘 마무리하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이영숙은 "이미 변화를 주기에는 늦은 시점"이라며 "지금껏 해온 것들을 유지하면서 하나하나 되짚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영숙이 현역 시절 최강으로 군림했던 여자 단거리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이영숙은 그나마 가능성을 보이는 여자 110m 허들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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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1.07.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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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30·KT)가 브리티시여자오픈 첫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여자군단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0승 달성의 선봉에 섰다. 이미나는 2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천490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이미나는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질주했다.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1.07.2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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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간판 스프린터로 1980년대 명성을 날린 장재근(49)은 29일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세계의 높은 벽을 제대로 실감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재근은 "육상의 불모지에 태어난 선수로서 실패를 겪는 건 당연하다"며 "실패를 경험하되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후배들에게 당부했다.그는 "실패는 절대 선수의 탓만이 아니다"라며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불 같은 투지를 가슴에 새기고 또 도전할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는다면 분명히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격려했다.장재근은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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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1.07.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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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제2회 아우디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 카를레스 푸욜 등 주전 선수들이 빠진 바르셀로나는 전반 42분과 후반 30분에 혼자 두 골을 넣은 미드필더 티아구 알칸타라의 활약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인터나시오날(브라질)이 AC밀란(이탈리아)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0으로 이겼다. AC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알렉산드레 파투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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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1.07.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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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은 한국의 육상 여왕이 탄생한 무대였다.주인공은 임춘애(42)다.임춘애는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800m, 1,500m, 3,000m를 석권하며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초등학교 3학년 때 육상을 시작해 김번일 코치의 스파르타식 훈련을 거치며 타고난 재능을 발휘한 임춘애는 소년체전부터 전국대회를 휩쓸었다.아시안게임을 3개월 앞두고 각종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거푸 작성했다.그렇게 17세의 어린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그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한국 육상계의 슈퍼스타가 됐다.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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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1.07.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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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의 영웅' 황영조(41)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기술위원장은 27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현실과 타협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어려움을 극복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현역 때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로 명성을 날린 황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마라톤의 부활을 책임지고 있다. 마라톤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상위 세 선수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번외경기)에서 메달을 노린다.황 위원장은 "대구가 세계 대회를 유치한 2007년 이래 육상인들은 '성적으로 말하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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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1.07.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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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육상 톱스타가 총출동하는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일이 27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동·하계 올림픽, 축구월드컵과 더불어 4대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육상선수권 대구대회는 8월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려 9월4일까지 9일간 대장정이 펼쳐진다.국제육상연맹(IAAF)에 속한 212개 나라 중 207개국에서 2천472명의 대표선수가 참가 예비 신청을 마쳤다.이는 202개국 2천101명의 선수가 참가했던 2009년 베를린 대회 때보다 많은 것이어서 대구 세계대회는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1.07.27 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