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이어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재회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열애설에 휘말렸던 배우 전준홍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엄정화의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모델 출신 전준홍을 영입했다. 전준홍은 지난 9월 엄정화와 교제설이 불거졌던 인물이다. 당시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게 됐다.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준홍의 배우로서 성공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맺었다. 정말 두 사람이 사귀는 관계라면 부담스러워서라도 영입하지 못했을 것이다. 당시 밝힌 대로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선후배 관계다"고 말했다.

전준홍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각각 올해의 남자모델상과 아시아 모델상을 수상한 모델이다. 지난해는 MBC 드라마 에 출연하며 배우로 변신을 선언했다.

드라마가 끝난 직후에는 '엄정화의 남자'로 지목되며 유명세를 치렀다. 전준홍 측은 "신인 배우로 활동을 시작할 무렵 열애설이 나와 곤혹스러웠다.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연기를 통해 팬들에게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심엔터테인먼트는 독특한 관계에 놓인 배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엄정화와 배우 엄태웅은 남매다. 엄태웅은 같은 소속사 배우 이영진과 열애 중이다.

최근에는 부자(父子)은 배우 백윤식과 백도빈과 연이어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엄정화와 열애설로 얽혔던 전준홍까지 합류하며 남다른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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