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한고은과 올누드 베드신은 너무…" 고백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서 경찰 잠입하는 조직원 역 맡아

배우 정웅인이 처음으로 올누드 뒤태를 공개한다.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감독 김동원, 제작 주머니엔터테인먼트)에서 주연을 맡은 정웅인이 섹시 여배우 한고은과 코믹 베드신에서 홀딱 벗은 뒤태를 선보인다.

정웅인과 한고은의 베드신 영상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의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또다른 주연 배우인 정준호는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우리 영화에 정웅인과 한고은의 섹시한 러브신이 자주 등장한다. 정웅인 씨의 알몸 연기는 극 중 가장 빛나는 장면이다. 정웅인 씨가 영화 편집본을 보더니 아내를 절대 시사회장에 초대하지 않겠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웅인 씨의 벗은 뒷모습은 다섯 살 먹은 우량아 같다. 허리와 어깨선이 일치되는 몸매더라. 피부는 새하얀 우윳빛이었다"고 덧붙였다.

정웅인은 극 중 베드신에 대해 "한고은 씨와 호흡은 너무 좋았다. 때로는 섹시하고 때로는 맹한 모습도 있었는데 그런 모습이 우리 영화에 잘 매치됐다. 현장에서 내가 당황할 정도로 리드를 잘 해줬다"고 말했다.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는 교통경찰 출신의 장충동(정준호)과 조직에 몸 담은 양아치 이중대(정웅인)가 조직과 경찰에 각각 침투해 기업형 거대 조직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뤘다.

정웅인은 특수수사팀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조직에서 경찰로 위장잠입을 시키는 이중대 역을 맡았다. 특수수사대에 잠입해 중요한 사건들을 속속 해결하며 경찰 조직의 신임을 받게 되고 내사과의 차세린 경위(한고은)에 사랑에 빠지게 돼 오히려 조직의 감시를 받게 되는 캐릭터다.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등 정트리오와 김상중, 박상민, 한고은, 김대희 등이 출연한 '유감스러운 도시'는 내년 1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