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뷰티] 김태희 등 베이비 피부 비법… 김태희 "생수 하루 2리터 마셔"
김희선 "한시간 잘때도 꼭 클렌징" 장진영 "아이크림 얼굴 전체에"

바야흐로 피부미인이 대세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얼굴이라고 하는 송혜교와 김태희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생얼'(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뜻하는 신세대 은어)이다. 송혜교의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김태희의 지적이고 완벽한 이목구비는 백옥 같은 피부 덕분에 빛을 발할 수 있다.

과연 피부미인은 타고 난 것일까? 연예인들은 매일 관리를 받기 때문에 피부가 좋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이 많고 뜨거운 조명 아래서 일하기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하며 피부를 망치기 쉽다. 피부미인은 타고 난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결과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표 피부미인 여배우들에게 피부 관리 노하우를 들어봤다.

# 기본의 충실하라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우 고현정이 10여 년 전 한 화장품 광고에서 한 이 말은 피부 미인들 사이에서 '바이블'로 여겨진다. 송혜교 김태희 이영애 김희선 등 피부 미인들은 세안, 즉 클렌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배우 김희선은 '바쁜 일정으로 단 1시간을 잘 때도 꼭 클렌징을 하고 잔다'고 밝혔다. 바빠서 그냥 잠든 경우에는 김희선의 어머니가 잠든 딸의 화장을 대신 지워줄 정도로 철두철미한 '클렌징 족'이다.

송혜교는 하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우유 세안을 하고 있다. 송혜교는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일반 세안을 한 후에 우유로 한번 더 헹구어 내는 방법으로 피부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피부관리원 미서원 나라샤 원장은 "우유는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며 영양도 함께 공급해 준다. 송혜교의 우유세안 법은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전지현과 김태희는 '노 메이크업'이 피부 관리의 노하우다. 이들은 화장을 덜 하는 것이 피부자극을 줄이며 활기 있는 피부로 만드는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전지현은 인터뷰 및 광고 촬영에서 조차 기초 메이크업 외에는 화장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태희에 경우 메이크업을 최대한 줄이고 수분기 있는 기초제품을 사용하며 피부를 관리하고 있다.

# 기본에 투자하라.

연예인들은 모두 전문적인 피부관리센터에서 관리를 받을까.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피부관리센터를 찾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매일 갈 수는 없는 일. 피부 미인들은 '피부과를 찾는 것 보다 평소 집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영클리닉의 조영신 원장은 "얼굴에 가장 먼저 닿는 기초 화장품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에 꾸준히 할 수 있는 관리로는 아이크림 에센스로 기본적인 영양소를 제공해 주는 일이다"고 말했다.

피부 미인들은 집에서 어떻게 기초관리를 하고 있을까. 송혜교는 피부의 영양을 주기 위해 관리센터를 찾기도 하지만 집에서 꾸준히 마사지, 팩 등으로 영양을 주고 있다.

김태희는 수분 공급을 중심으로 피부를 관리하고 있다. 그는 평소 녹차와 생수를 손에서 놓지 않고 챙겨 마신다. 기초 화장품 제품도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고 있다. 임수정도 수분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수분 마스크 팩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피부타입에 맞춘 기초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인영은 "비싼 화장품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다. 활동 중에는 조명과 스트레스로 여드름성 피부로 바뀐다. 나는 약국에서 구매한 클렌징 폼을 사용한다. 기초스킨 제품도 피부타임에 맞춰 구매한다"고 밝혔다.

장진영의 경우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르는 방법으로 기초관리를 하고 있다. 그는 아이크림이 가격이 비싸지만 피부에 탄력을 주며 생기를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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