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에 출연해 "학창시절 여자친구를 위해 어머니의 금반지를 훔쳐 팔았던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MC몽은 이어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다"면서 "집안 살림을 팔아서라도 선물을 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금반지 외에도 어머니가 운영하는 커피숍의 에어컨 등을 팔아 돈을 마련했다고 고백했다.
MC몽은 "시가 10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23만원에 판 뒤에도 돈이 부족해 집에 있는 물건 몇가지를 더 팔아야만 했다"면서 "집안에서 사용 중인 비디오와 어머니의 금반지를 팔아 여자친구의 선물을 살 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며칠 뒤 금반지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어머니는 자신을 추궁했고 이내 모든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힌 MC몽은 "당시 화가 단단히 난 어머니가 '나가 이 도둑놈아'라고 소리치며 집안 살림을 부시기 시작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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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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