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외사촌의 결혼식에도 불참하며 신비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태지는 5일 오후 서울 목동의 한 예식장에서 치러진 외사촌 동생이자 가수인 강개토(본명 강현구)의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태지의 어머니만이 이날 결혼식에 모습을 보였을 뿐이다.

서태지는 사촌의 결혼식에 불참하는 대신 커다란 화환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태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일부 관계자들의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서태지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신비주의로 일관하면서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서태지는 올해 8집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이 앨범과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의 전국콘서트 계획이 9월부터 시작인 것을 감안하면, 늦어도 6월께는 컴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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