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관심 없다.'

가수 김장훈이 정치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김장훈은 18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요즘 제가 정치에 뜻이 있는가 하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일단 고맙다. 저 같은 날라리를 그 정도까지 봐주셨다니 감사하다. 결론은, 일없습네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김장훈은 이어 "나는 지금도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르게 다스린다'는 게 정치라면, 저 하나 바르게 다스리는 데도 지금 안간힘을 쓰고 있다. 늘 노래를 위해 살고 무대를 위해 살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눈물이 되고, 그렇게 사람들과 울고 웃고 산다면 그것이 저의 정치다. 딴따라의 정치고, 즐겁고 아름다운 정치다"고 덧붙였다.

평소 기부와 봉사 활동에 앞장서 온 김장훈은 최근 '국회로 보내고 싶은 연예인' 1위에 뽑히는 등 팬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 김장훈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되는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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