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가 남자친구와 결별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제이는 최근 인터넷 게시판 등지에서 남자친구와 결별로 인해 지난 연말 한때 잠적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가수 활동이 뜸해진 이유도 바로 남자친구와 결별의 아픔 때문이라는 그럴 듯한 소문마저 덧붙여져 난처해하고 있다.

제이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서 "뉴욕에 머물고 있는 남자 친구와 요즘에도 자주 전화 통화를 한다. 가끔 티격태격하지만 여느 연인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툼 정도다.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

최근 활동을 앞두고 (남자 친구와) 다이어트 내기를 할 정도로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연말 얼굴을 보이지 않은 이유는 후속곡 활동을 위한 준비 때문인데 이를 놓고 활동 중단 혹은 잠적이라는 추측하는 건 사실과 다르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제이는 "얼마 전 케이블채널에서 후속곡을 선보이는 무대도 가졌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뜬금없는 소문이 웬말이냐"고 말했다.

제이의 이런 소문은 제이와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퍼져 나갔다. 제이가 11월 남자 친구와 자주 전화로 다투는 장면을 본 지인들이 이를 헤어진 게 아니냐고 확대 해석한 탓이다. 그 결과 제이는 최근 후속곡 활동을 앞두고 안부를 묻는 지인들마다 "남자친구와는 왜 헤어졌느냐?"는 질문을 받고 당혹스러워 했다.

제이는 소속사 관계자는 "6집 후속곡 활동이 지연되면서 소문이 나온 것 같다. 한동안 모습을 안 비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거리 상으로 떨어져 지내지만 화상 통화 등으로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는 지난해 11월 남자 친구의 존재를 떳떳하게 밝혀 화제가 됐다. 미국인 시민권자인 네 살 연상 회사원 남자친구는 현재 미국에서 컴퓨터 관련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1년 전 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가까이 교제하고 있다. 제이는 최근 후속곡 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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