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케 받았다고 자랑했다."

배우 김정은이 동료 배우 성현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기쁨을 전했다.

김정은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감독 임순례ㆍ제작 MK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김정은의 속내는 동석한 배우 김지영의 폭로(?)로 밝혀졌다. 김지영은 "김정은이 부케를 받아 왔다고 자랑했다.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알려줬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교제 중인 배우 이서진과 결혼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정은은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다.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해야 한다는 얘기도 몰랐다. 부케를 잃고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환한 얼굴로 "결혼 날짜를 잡으면 공개하겠다"고 전해 이서진과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에서 핸드볼 선수 혜경 역을 맡아 하루에 10시간이 넘는 엄청난 운동량을 견뎌냈다. 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선수단의 경기를 바탕으로 한 감동실화다.

은 내년 1월1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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