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첫날밤 가장 신경 쓰였던 신체의 부위를 방송에서 공개했다.

지난 7월 결혼해 한창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박경림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요리프로그램인 '아삭김치백서 시즌2'의 9일 방송에 출연해 결혼과 관련된 풀 스토리를 전했다.

박경림은 첫날밤 신랑에게 보여주기가 가장 신경 쓰였던 곳이 어디냐는 진행자 김인석의 질문에 "맨 얼굴을 보여주는 것이 신경 쓰여 방의 조명을 최대한 낮췄다"며 "특히 엉덩이는 평소 거울로도 확인하기 힘들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는지 우려가 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 전부터 임산부로 오해를 받은 배가 가장 고민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국제아동복지기관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경림은 평소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매달 초청해 파티를 열고 손수 음식 대접을 해왔다. 이날 프로그램 출연은 아이들 건강에도 좋고 입에도 맞는 요리를 배우겠다는 박경림의 의지로 이루어졌다.

요리전문가 빅마마 이혜정씨에게 김치 그라탕을 전수 받은 박경림은 요리를 배우는 틈을 이용해 자신의 히트곡 '착각의 늪'을 부르며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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