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먹구름' 초긴장

연예계에 ‘11월 괴담’이 되살아나 먹구름이 일고 있다.

가수 아이비가 전 남자친구인 유모씨에게 폭행 및 협박을 받아 경찰에 고소한 것을 필두로 서서히 11월 괴담이 피어오르고 있다.

‘11월 괴담’은 1년 중 유독 11월에 연예계에 사건이 자주 일어나 생긴 말이다. 일각에서는 아이비의 사건을 시작으로 ‘또 다시 연예계에 11월 괴담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오르고 있다.

실제로 잉꼬부부로 불렸던 배우 박철 옥소리 부부와 이영하 선우은숙 부부의 파경 소식은 11월 괴담의 전조로 불릴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다. 귀순 배우 김혜영도 최근 KBS 2TV 을 통해 이혼한 사실을 밝혔다.

박철 옥소리는 서로의 사생활까지 노출하며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어떤 국면으로 치달을지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개그맨 김형인과 조영빈도 각각 폭력과 관련해 입건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협박과 이혼 그리고 폭력 등의 사건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연예계의 11월은 여전히 잔인한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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