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보컬그룹 타이푼의 멤버 솔비(23)가 일명 '솔비 단추'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경험을 공개했다.

솔비는 19일 MBC 드라마넷 에 출연해 "'솔비 단추'로 한때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서 "지난 4일 모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단추가 풀어져 가슴이 드러날 뻔한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당시 방송 직후 여러 포탈사이트에서 '솔비 단추'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것. 솔비는 "다행히 당시 프로그램이 녹화 방송이라 큰 불상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촬영이 가능했지만 제작진이 검토한 결과 노출된 부분이 없다며 녹화분을 그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일부 네티즌이 방송된 장면의 일부를 캡처해 포털사이트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솔비는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이 한동안 '일부러 노출했다' '고의성이 다분한 노출이다' '노출 사고로 관심을 끌려 한다' 등의 악플을 달며 비난을 가해 가슴이 아팠다"면서 "당시 사고는 절대 고의가 아니었다"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최근에는 일부 팬들이 타이푼의 신곡을 '단추'로 착각한다"며 거듭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솔비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탤런트 김진은 동갑내기 여성 톱스타와 교제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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