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연(36)이 방송에서 지금은 은퇴한 후배 연기자인 심은하(35)와 얽힌 루머를 해명했다.

이미연은 10일 MBC 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심은하와 얽힌 소문은 근거 없는 루머일 뿐"이라고 말했다. 소문의 내용은 이미연이 인사를 잘하지 않는 심은하를 불러 세운 뒤 인사하는 법을 가르치며 호통을 쳤다는 것.

그는 "선·후배 관계가 불분명한 연예계의 특성상 사람에 대한 예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인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살 차이에 불과한 심은하에게 인사를 강요할 정도로 내가 막무가내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미연은 이날 전 남편인 배우 김승우(38)와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얘기도 털어놨다.

이미연은 "이혼은 나와 K군(김승우),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도 포함돼 있다"며 "이제는 서로 좋았던 부분만 남은 것 같다. 내 마음속이나 그 사람 마음속에 서로가 잘됐으면 하는 우정은 남아있을 것"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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