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화선이 100여 명의 남성 앞에서 과감히 벗었다.

이화선은 28일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에서 열린 영화 (감독 윤태윤ㆍ제작 두사부필름)의 촬영에 참여했다. 이화선은 이날 수많은 남성 스태프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은색 비키니 수영복을 차려 입고 등장해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했다.

이화선은 극중 신임 수영부 코치 영채 역을 맡았다. 아찔한 S라인과 도발적인 모습으로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인물이다. 이화선은 슈퍼모델 출신답게 완벽한 몸매를 드러내며 모인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화선은 이날 비키니 수영복 상의의 끈이 풀리는 자극적인 장면도 촬영했다.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과정에서 목끈이 풀리는 설정이었다. 이화선이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취재진의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요란했다. 이화선은 두 손으로 가슴팍을 가리고 당황해 하는 모습을 연출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이화선은 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다. 이화선은 “배우로 불리고 싶어 3년을 기다렸다. 스태프들과 동료들이 잘 이끌어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화선은 이번 작품에서 과감한 노출을 선보인다. 상대역인 배우 최성국과 수위 높은 베드신도 소화한다. 이화선은 노출에 대한 부담에 대해 “노출이 있음에도 작품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노출 장면을 찍은 다음에도 걱정이 많이 된다. 영화가 상영된 이후에도 부담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난 배우다’라는 생각만 하기로 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는 지난 2002년 개봉된 영화 의 속편이다. 전편의 에어로빅부와 차력동아리가 수영부와 이종격투기 동아리로 탈바꿈했다. 전편에 등장했던 배우 임창정 최성국 신이 등이 다시 출연해 변함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는 현재 70% 가량 촬영을 마쳤다. 오는 1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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