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효준(27)이 17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박효준의 소속사측은 18일 "박효준이 17일 오후 1시 가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아화 역을 연기해 호평을 받은 박효준은 드라마 종영 후 10여 일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바로 입대를 하게 됐다.

박효준은 입대 직전 지인들에게 "송혜교씨에게 편지를 보내 꼭 답장을 받을 작정이다. 혜교씨 소속사가 어디 있는지도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미 출연한 영화 '성난 펭귄', '특별시 사람들', '귀신이야기'가 하루 빨리 개봉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전했다는 후문.

박효준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햄버거 역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뒤 '비열한 거리', '오로라 공주', '스승의 은혜' 등에 출연하며 색깔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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