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판타지 사극 가 드디어 첫 방송을 내보냈다.

제작기간 3년 총 4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몰고온 드라마답게 11일 첫 방송에서 20.4%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보이며 흥행 신호탄을 예고했다.

하지만 1회분을 접한 시청자 대부분이 대체적으로 '지루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향후 흥행 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안방극장의 흥행의 기준점인 20%대의 시청률은 일단 넘어섰지만 드라마 전체의 내용이나 배우들의 연기 흡인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출을 맡은 김종학 PD는 일부 언론과 시청자의 이 같은 지적에 "1회는 전체 스토리의 도입부로 생각해달라"며 "2회부터는 드라마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될 2회에는 신화속의 인물인 환웅과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환생한 각각의 주인공들이 출연해 고구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한편 각 포털사이트에는 와 함께 극 속에서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신인 탤런트 이지아가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400억 드라마 '태왕사신기' 실망스럽다"

"MBC의 '태왕사신기' 홍보 해도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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