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살 연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결혼한 가수 편승엽이 7년만인 지난해 협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999년 12월 결혼한 편승엽-이유정 부부는 현재 각각 안산과 서울에 떨어져 살고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은 이씨와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결혼 실패 후 당시 암투병 중이던 고 길은정과 두 번째 결혼과 이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편승엽은 이로써 세번째 결혼생활마저 파경을 맞았다.

편승엽은 1994년 '찬찬찬'을 히트 시키며 인기 가수의 대열에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경기도 안산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중이다.

첫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세 아이와 세 번째 결혼으로 얻은 두 아이 등 5남매를 두고 있다.

한편, 편승엽-이유정 부부의 이혼은 편승엽의 전 부인인 길은정과의 법정 소송과 그 이후의 시선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편승엽은 한 여성지와 인터뷰에서 "길은정과의 법적 싸움에서 승소했지만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었다. 내가 세상 사람들의 질타를 받다 보니 아내도 덩달아 고통을 당해야 했다"며 "아내에게 짐을 지우고 싶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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