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관심 부담스러워… 예쁘게 지켜봐달라"

"쏟아지는 관심 부담돼요."

회사 동료인 최동석(29) 아나운서와 열애 사실이 밝혀지며 주목 받은 KBS 박지윤(28) 아나운서가 두 사람을 향해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7 KBS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이 돼 주위 분들과 상의했다. 언론에 우리 두 사람의 '첫 동반 나들이'라는 기사가 나간 것을 보고 부담이 느껴져 불참도 고민했다"며 "개편을 위한 공식적인 자리인데 나 때문에 설명회의 본질이 흐려질까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이어 "어차피 교제 사실이 알려지긴 했지만 연예인도 아니고 일상이 널리 알려지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며 "조용히 잘 만나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혼 계획에 대한 물음에는 "결혼은 아직…"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현재 등의 진행을 맡은 박지윤 아나운서는 < TV는 사랑을 싣고>의 새 진행을 추가한다. 신설 프로그램인 에도 동료 아나운서들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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