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맹장수술을 받은 가수 박화요비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별은 17일 오후 2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X맨’ 촬영장에 급파돼 박화요비를 대신해 녹화를 진행했다.

별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전에 별이 라디오 녹음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박화요비가 맹장수술로 ‘X맨’ 촬영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행이 다른 일정이 없이 별이 박화요비를 대신해 ‘X맨’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실 이날은 휴일이라 별은 아침 라디오녹음을 마친 후 모처럼 휴식을 취하려 했다. 하지만 별은 박화요비 소식에 놀라 휴식을 반납하고 기꺼이 촬영장으로 달려갔다.

박화요비는 17일 새벽부터 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CT 촬영을 한 결과 맹장염으로 확인돼 이날 오전 8시 수술을 받았다. 박화요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화요비가 처음 하는 수술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병원에서 3~4일간 휴식을 취한 후 퇴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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