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순이 열연' 최진실, 실제로도 병원신세

암 투병 연기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맹순이’ 최진실이 실제로도 병원신세를 졌다.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ㆍ연출 김종창)에 출연 중인 최진실은 14일 촬영에 참여하지 않고 병원에 다녀온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최진실의 한 측근은 “‘장밋빛 인생’ 촬영 시작 후 2개월여 동안 쉴 새 없이 빡빡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지난 11일 KBS 수원 세트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살려달라’며 울부짓는 연기를 한 후 목이 너무 부어 말을 못할 정도였다. 그래서 제작진에 사정을 설명한 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이어 “최진실이 내일은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10-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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