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TV뮤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서 기생 매창 역 맡아

배우 서영이 영화 촬영 직후 기절해 쓰러지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케이블 채널 OCN의 TV뮤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의 주연을 맡은 서영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목욕 장면을 찍은 직후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 때문에 탈진 상태를 보이며 쓰러지고 말았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서영씨가 상대 여배우인 홍소희씨와 함께 목욕 장면의 촬영을 마치고 목욕탕을 나서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구급차로 긴급하게 서영씨를 병원으로 후송해 큰 사고는 막았다"고 밝혔다.

병원의 진단 결과 서영은 지나친 과로와 피로 누적으로 인한 탈진 증세를 보였던 것.

서영측 관계자는 "최근 밤샘 촬영이 잦아 체력이 많이 저하된 것 같다. 서영씨가 연기 욕심이 워낙 많아 2~3일 휴식 후 다시 촬영에 임하고 있다. 틈나는 대로 체력 관리도 병행해 건강하게 작품을 마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조선 기방의 의술과 방중술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조선 중기 숙종 때를 배경으로 평범한 기방의 모습이 아닌 성에 문제가 있는 이들을 치료하는 '메디컬 기방'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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