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의 정석' 개봉 첫주 100만 관객 돌파

‘작업녀’ 손예진 주연의 영화 ‘작업의 정석’(감독 오기환ㆍ제작 청어람)이 개봉 첫 주만에 ‘손익분기점’을 뚝딱 넘어섰다.

지난 22일 개봉된 ‘작업의 정석’은 ‘태풍’ ‘킹콩’등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넘는 기염을 토했다. 순수 제작비 30억원으로 완성된 ‘작업의 정석’은 개봉 첫 주만에 손익분기점인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알찬 흥행을 달성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작업의 정석’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하루동안 전국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여기에 유료 시사회 관객과 22일 평일 관객을 합치면 전국 관객 69만 명에 달하고, 25일 전국 350개의 스크린에서 모두 매진 사례를 보여 개봉 첫 주 총 관객 110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쇼박스는 “25일 최소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고 해도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되며, 첫 주만에 순수 제작비 전액을 무난히 회수할 수 있게 됐다. 또 홍보, 배급 비용인 15억원을 포함하더라도 다음주 주중에 총 제작비의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의 관객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한류스타’ 손예진이 ‘작업녀’로 변신해 화제를 뿌리고 있는 ‘작업의 정석’은 일본의 영화사로부터 높은 가격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국내 흥행에서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긴 유리한 상황 덕분에 ‘작업의 정석’의 일본 및 해외 수출가는 고스란히 실익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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