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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NC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김경문 전임 감독을 추억했다.

이동욱 감독은 지난 24일 LG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2011년 창단 당시 ‘강진 캠프’를 꾸렸던 코칭 스태프들을 추억한 바 있다. 당시 이 감독은 “창단 때부터 김경문 감독님과 같이 하면서 많이 배웠다. 전임 감독님이 만들어놓은 유산들이 NC를 정상에 올려 놓은 밑거름이지 않았나”라며 김경문 감독을 추억했다.

이후 이 감독은 김경문 감독과 전화를 통해 축하의 인사와 덕담을 받았다고 전했다. 27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감독님이 잘했다고, 장하다고 하시더라. 또 한국시리즈 준비 잘하라고 여러 덕담들을 많이 해주셨다”라며 감독님과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전임 감독님께는 항상 감사드린다. 많은 걸 배웠고 여기까지 오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 주셨다”라면서 “9년 동안 어려운 시기에 감독님이 계셨고 어려운 것들을 함께 겪어와 생각이 많이 나더라. 아무 것도 없는 환경에서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김경문 감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재차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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